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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학기 트렌드 강의:시대적 디자인 트렌드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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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DA 댓글 0건 조회 395회 작성일 25-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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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번 제7강에서는 이길형 교수님과 함께 고대부터 AI 시대에 이르기까지,디자인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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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본질과 시대적 변화]
디자인은 각 시대의 가치관, 생활 방식, 기술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미적 감각과 기능의 조화가 중심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사용자의 경험, 동기, 맥락까지 고려하는 총체적(Holistic)접근이 중요해졌습니다. 교수님은 특히 “무엇을 샀는가(Big Data)”보다 “왜 샀는가(Tick Data)”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도슨트가 작품의 외형만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형태가 등장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함께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시대별 디자인 흐름 요약]
고대:실용성과 장식이 결합되어 장식은 신성함과 권력을 상징했습니다. 기하학적 질서, 비례감, 자연과의 조화가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그리스·로마의 신전 건축 등이 있습니다.
중세: 종교가 중심이 된 시대. 복잡하고 상징적인 장식, 정교한 수공예,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고딕 건축이 발달했으며, 글자와 이미지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르네상스: 인간 중심 사고와 고전 회귀. 황금비율, 원근법, 해부학적 정확성이 예술에 도입되며 타이포그래피도 본격 발전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예술이 과학과 만나며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바로크: 감정과 드라마를 강조한 시대. 곡선과 명암의 극적 대비를 통해 감성에 깊이 호소하는 장식적 요소가 등장합니다. 시선을 사로잡고 압도하는 미학이 특징입니다.
산업화 시대: 대량 생산과 공업화가 디자인에 실용성과 경제성을 요구하던 시기. 이때 등장한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라는 철학은 산업디자인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모더니즘: 전통을 거부하고 간결하고 합리적인 표현을 추구했습니다. 바우하우스의 기능주의, 미니멀리즘이 대표 디자이너 "디터 람스" 설명.
포스트모더니즘: 다양성과 개성, 유머와 패러디의 시대. 앤디 워홀의 팝아트처럼, 일상의 소재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확산되며 대중성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지속 가능성 디자인: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진 시대. 업사이클링, 윤리적 소비, 순환경제 등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와 AI 디자인: UX/UI, 인터페이스 중심의 디자인이 핵심이 되었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디자인이 등장했습니다.  CES 2025의 핵심 키워드인 “Dive in(몰입)”은 AI와 디자인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심화시키는지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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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의 시야를 넓혀주는 디자인 이야기]
고대부터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AI시대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변화 과정을 살펴본 이번 강의는, 작품에 대한 해석의 폭을 넓히고 관람객과의 소통에도 깊이를 더해주는 좋은 참고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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